VANS Korea welcomes Gunhoo Kim / Daegeun Ahn / Minhyuk Lee




반스는 2013년 한국에 정식 진출해 스케이트보딩이라는 브랜드의 뿌리를 지속적으로 드러내왔다. 로컬 스케이트보드 신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한국 스케이트보드 문화에도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가 있었다. 한국 스케이트보딩의 전설로 불리는 고성일, 양동철과 함께 정식 팀을 출범시켰고, 이후 김건후를 영입하는 등 팀을 계속 확장해왔다. 올해 반스는 안대근, 이민혁 스케이터를 데일리그라인드를 통해 새롭게 소개한다. 앞으로 이들이 반스와 함께 보여줄 움직임을 기대한다.


DAILY GRIND (이하 DG): 요즘 근황은?

김건후 (이하 GH): 최근에는 살도 좀 빼고 건강을 위해서 조깅을 시작했다. 일본 유학을 계획하고 있어서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유학을 빙자한 스케이트보딩이 목적인 것 같지만...

이민혁 (이하 MH): 그냥 학교 다니고 별다를 건 없다. 최근에는 새로운 브랜드인 텔레스코프 스케이트보드(Telescope Skateboards)를 위한 프로모 영상을 준비했고 여자친구도 생겼다.

안대근 (이하 DGA): 보드를 쉬지 않고 매일 탔더니 다리 근육도 회복이 빠르지 못한 것 같고, 몸이 좀 안좋은 것 같아서 요즘엔 좀 쉬고 있었다. 그리고 키우던 고양이들이 새끼를 4마리나 낳아서 경황도 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회복기간을 좀 두니 이제 다시 좀 잘 타지는 것 같아서 열심히 타고 있다.


DG: 반스는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스케이트보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scene)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반스의 이러한 움직임 속에 팀 라이더로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어떤가?

DGA: 이전부터 스케이트보드 이벤트가 있을 때 신에 있는 필르머들에게 페이를 주거나 스케이터들에게 신발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았다. 지난 반스 주관의 스케이트보드 대회들도 1, 2등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기술들을 랜딩하면 현금을 바로 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였는데 매 번 생각만 했던 이런 일들을 현실화시켜 주는 것이 좋았고, 이런 움직임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분좋다.

MH: 반스의 올드스쿨(Old Skool) 모델을 좋아했었는데 마음껏 신을 수 있게 되어 좋다.

GH: 반스 팀으로 함께 한지 올해로 3년차가 되었는데 확실히 다른 스케이트보드 브랜드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반스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는 것도 있고, 스케이트보딩이 뿌리이다보니 스케이터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역시 반스 답다는 생각이다.


DG: 다들 스케이트보딩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랜 시간동안 보드를 타면서 처음의 마음가짐과 달라진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DGA: 2003년부터 보드를 탔다. 처음엔 단순히 재미로 타다가 대회를 나가게 되면서 경쟁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이것이 맞고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하는 것 자체가 나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다고 느끼게 된 것 같다. 이제는 어떻게 흥미를 잃지 않고 오랫동안 계속해서 탈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는 스스로를 바꾸려 한다. 렛지를 타고 싶어서 계속해서 쭉 타다가 기록을 어느정도 남기면 어떻게 흥미를 잃지 않을까 고민하며 다른 것들에 도전하며 계속해서 흥미를 잃지 않으려 한다.

MH: 미래에 대한 플랜을 짤 때 언제나 플랜이 위주고, 스케이트보드를 그 속에 취미로서 끼워 맞추는 식이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면 일단은 스케이트보드를 안정적으로 탈 수 있는 플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생각의 주가 바뀌게 되었다. 예전에는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유명해져서 연예인 같이 되는 것이 멋지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 인생에서 사람들한테 내가 얼마나 보드를 재미있게 타고 있는지를 보여질 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GH: 2004년부터 보드를 탔는데 난 어렸을 때부터 대회 나가는 걸 좋아했다. 근데 대회를 나가서 입상하면 괜찮은데 입상을 못 하면 상처를 받는 스타일이었다. 그런식으로 십몇 년을 타다 보니 경쟁을 하기 위해서 보드를 타고 있느냐고 느껴졌고 이게 우선이 아니라고 생각됐다. 여전히 대회를 나가고 경쟁하는 것은 좋은데 거기서 예전처럼 너무 승부에 연연하지만은 않으려 한다. 타는 것 자체를 즐기며 대회도 즐기고, 이런 식으로 계속 밸런스를 잘 맞추고 싶다.


DG: 앞으로 반스를 통해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GH: 내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이미 반스에서 다 한 것 같다.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좀 더 많은 장소를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MH: 반스 팀이건 아니건 함께 보드타는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투어라던지 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국 언더그라운드 스케이트보딩도 더 많은 사람들이 서포트 받았으면 한다.

DGA: 점점 흐름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콕 찝어 무언가를 바란다기보다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 같아 기대된다. 앞으로 더더욱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반스 팀이 더 성장해서 어린 친구들이 스폰서를 받을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 VANS KOREA TEAM PROFILE ]

김건후 / Gunhoo Kim

출생지: 대구

거주지: 안양

생년월일: 1991년 8월 9일

스탠스: 레귤러

스폰서: Vans Shoes & Apparel, Aori Park


안대근 / Daegeun Ahn

출생지: 원주

거주지: 서울

생년월일: 1990년 2월 9일

스탠스: 레귤러

스폰서: Vans Shoes & Apparel, Stereo Sound Agency, Heaps Wheels


이민혁 / Minhyuk Lee

출생지: 서울

거주지: 서울

생년월일: 1998년 9월 24일

스탠스: 레귤러

스폰서: Vans Shoes & Apparel, Telescope Skateboards, Heaps Wheels


인터뷰어 / 글: 이원석 (@sluggg)
영상 촬영: Patrick Biffle (@piglacquer), 하영호 (@micro4_3rd)
영상 편집: Patrick Biffle (@piglacquer)
커버 사진: 이원석 (@sluggg)

도움: Vans Korea (@vans_korea)


http://www.dailygrind.kr/magazine/features/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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